무릉별유천지
동해시 여행 2일 차
오늘 리뷰할 곳은 무릉별유천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고 즐거웠던 여행지입니다
원래는 석회석을 채광하던 곳이었지만
폐광 후 테마파크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전용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무릉별유천지 방문자센터가 보입니다
여기서 입장권과 액티비티표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무릉별유천지 여행을 계획했을 때까지만 해도
패키지를 끊어서 체험시설 4종 모두 이용하려고 했으나
체험시설별로 이용 제한 기준이 있어서
모두 이용하진 못했습니다
기준에 맞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은
매표 전 키도 재고 몸무게도 잽니다
롤러코스터형 집라인의 경우
평소 이용 제한 기준은 30kg ~ 100kg이지만
요즘 같이 너무 덥거나 기상에 따라서 30kg ~ 80kg까지
수시로 조절된다고 합니다
저는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기준을 넘지 못하고
나머지 세 가지 체험시설만 이용했습니다
매표 당시 체험시설 동선은 아래 순서로 추천해 주셨는데
스카이라이더 같은 경우 표마다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알맞게 조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라인 → 알파인 코스터 → 오프로드 루지 → 스카이라이더(1~2시)
롤러코스터형 집라인은 위 사진의 입구를 지나
약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시면 됩니다
네.. 그렇다고 합니다
......
올라가는 내내 이렇게 붙어 있는 걸 보니
몰래 매표해서 올라오시는 분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안전사고를 위해 자진해서 올라가지 맙시다
저도 여자친구 타는 것만 보고 그냥 내려왔습니다...
꽤 가파릅니다
약 10분 정도 오르면 출발지가 나옵니다
이곳에도 체중계가 있습니다
안전에 많이 신경 쓰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
이렇게 레일을 따라 내려가는데
몸무게에 따라서 속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남성분들의 경우 순식간에 지나갔고
어린이나 여성분들의 경우
비교적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보통 집라인의 경우 일자로 쭉 뻗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무릉별유천지 집라인은 위 사진들과 같이 되어 있어
재밌었다고 합니다
집라인 하차 후 바로 옆을 보시면
알파인 코스터 입구가 보입니다
1~2인이 타는 롤러코스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사진의 카트를 타고
이 레일을 따라서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높은 곳까지 올라갑니다
실제 롤러코스터처럼 360도 회전이나
급강하 같은 코스는 없지만
상당히 빠르고 경사도 있어
재밌습니다
탑승 전 카트 운전 관련 교육을 받는데
집중해서 듣기를 추천드립니다
교육 안 듣고 중간에 무분별하게 수동 브레이크 잡으면
뒷 카트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오프로드 루지와 스카이 글라이더의 경우
무릉별 열차를 타고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걸어 올라가기에는 너무 높고 덥습니다
무릉별 열차 종착지까지 가서 내리시면
오프로드 루지 탑승장이 있습니다
출발 전 안전장비 착용 및 교육을 듣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집중해서 듣기를 추천드립니다
루지는 운전자가 스스로 운전해야 하고
오프로드이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탑승 중 핸드폰 사용이 불가하여
무릉별유천지 공식 인스타그램 홍보 사진으로
대체해 보았습니다
코스도 길고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오프로드라 많이 덜컹거려서
재밌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스카이 글라이더입니다
무릉별 열차 타고 첫 번째 정거장에서 내려
언덕을 오르면 출발지가 보입니다
매표 시 배정받은 시간 때에 맞춰 도착하면
직원분들이 일사불란하게 장비 착용 도와주시고
바로 출발하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여자친구는 웃으면서 잘 타던데
저는 심장 아파서 두 번은 못 탈 것 같습니다
높이가 정말 후덜덜합니다
이런 식으로 슈퍼맨 자세를 하고
빠르게 뒤로 갔다가
빠르게 앞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스릴을 즐기시는 분들만
추천드립니다
신나게 체험시설 모두 이용하고 나서 그냥 가지 마시고
주변 경관도 보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쇄석장 앞 공원도 있고
에메랄드 빛 호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산으로 둘러 쌓여 있다 보니
경관이 아주 좋습니다
저는 오전 10시쯤 방문해서 15시 30분쯤 나왔는데
반드시 오픈시간에 맞춰 오전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후부터는 체험시설 웨이팅이 상당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