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덴시아 테마파크
오늘 리뷰할 곳은 루덴시아 테마파크입니다
연휴를 맞아 수도권 근교 나들이 갈만한 곳을 찾다가
경기도 여주에 23년 5월에 새로 오픈한 테마파크가
있다고 해서 다녀와보았습니다
10월 29일까지 운영되는 야간개장도 보고 오고자
오후 3시쯤 느지막이 출발해서 4시쯤 도착하였습니다
전용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고
테마파크 입구까지 셔틀버스도 운영 중이라 좋습니다
입장권의 경우 키오스크 현장발권도 가능하고
네이버 온라인 예매도 가능한데
온라인 예매가 가장 저렴합니다
저의 경우 키오스크 앞에서 요금을 확인하고
온라인 예매를 했는데 예매 후 15분 정도 후에
입장 QR코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약 1시간까지도 지연될 수 있다고 하니
미리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장하게 되면 내부 안내도와
준비되어 있는 갤러리를 관람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게 패스포트도 줍니다
중세유럽풍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유럽에서 직수입한 고벽돌로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한국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3일 연휴라서 그런 건지
여주가 수도권 치고 거리가 있어서 그런 건지
생각보다 방문객이 많지 않았는데
저는 북적거리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루덴시아는 갤러리형 테마파크로
아래 7개 갤러리를 운영 중입니다
기차 갤러리, 앤티크 갤러리
장난감 자동차 갤러리, 아트&토이 갤러리
아날로그 스튜디오, 트램 스튜디오, 재봉틀 스튜디오
저는 그중 제일 먼저
아날로그 스튜디오 먼저 방문해 보았습니다
아날로그 스튜디오답게
옛날 LP판과 축음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LP판이 전시되어 있는 곳 옆으로는
옛날 라디오, TV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라디오, TV가 전시되어 있는 곳 옆으로는
70~80년대 한국 가요계를 주름잡던
가수들의 LP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90년대생인 저에게는 조금 생소했지만
부모님과 같이 왔다면 좋아하셨을 것 같습니다
다음 갤러리를 향해서 가던 중
18시부터 해외 유명 뮤지컬 배우의
특별공연이 있다고 해서
공연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로랑방이라는 프랑스 뮤지컬 배우였고
노트르담 드 파리 <대성당의 시대>와
지킬 앤 하이드 <지금 이 순간>을 포함해서
약 1시간 정도 공연을 진행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공연 관람이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공연을 다 보고 나오니 어두워져
조명들이 화려하게 켜졌는데
유럽풍 건물과 조명 때문인지
아직 한참 남은 크리스마스 느낌이 났습니다
눈 오면 더 예쁘겠다고 생각도 했는데
눈길에 여주 자체를 올 수 없다는
현실적인 생각도 같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한 갤러리는
아트&토이 갤러리입니다
태권브이 로봇도 있고
바비인형도 있고
맥포머스로 만든 성도 있고
아날로그 갤러리보다는
훨씬 정겨운 느낌이었습니다만..
분위기가 점점 영화 처키, 애나벨로 변하더니
(사람도 없고 조용한데 인형들만 가득하니 뭔가 오싹했습니다)
갑자기 아프리카 감성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아니 이게 장난감이라고? 만지면 저주받을 것 같은데?)
제일 만만한 놈으로
기선제압도 한번 해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세 번째 기차 갤러리
네 번째 트램 갤러리
다섯 번째 재봉틀 갤러리로
가는 길에 찍어보았습니다
테마파크 자체가 넓지 않아서
갤러리 간 거리가 가깝습니다
위 세 가지 갤러리는 특히 붙어 있어서 좋습니다
먼저 기차 갤러리입니다
다음은 트램 갤러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재봉틀 갤러리입니다
각 갤러리들을 관람하면서 전시품도 전시품이지만
갤러리의 조명이나 구조에서 주는 분위기가
각 전시품들을 한층 더 값지게 느낄 수 있게
잘 조성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정신없이 구경하고 걷던 중 소원의 종을 발견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소원도 아주 간절히 빌었습니다
나머지 남은 두 가지 갤러리를 가던 중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앤티크 갤러리와 장난감 자동차 갤러리 두 곳은
붙어 있는데 가는 길이 헷갈려서 꿀팁을 드리자면
지도 볼 필요 없이 위 사진의 공연장으로 곧장 가시면 됩니다
먼저 앤티크 갤러리입니다
다음은 장난감 자동차 갤러리입니다
이 많은 수집품들을 어디서 다 모았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모두 찍었지만
상품은 따로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나들이였습니다
유럽풍으로 조성된 건물과 조경 자체로도 예뻤는데
각각 다른 7가지 갤러리도 있고
매주는 아니겠지만 특별공연도 보고
매우 알찬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끝